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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백년전쟁은 프랑스의 왕위 계승과 영토 문제 등이 원인이 되어 1337년 1453년까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서 일어난 단일 전쟁으로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길었던 전쟁입니다.
전쟁의 뒷면에 영국과 가장 가까운 프랑스 항구 도시 깔레에서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역사가들에 의해 널리 전해진 바 있습니다.

그 후 깔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단어의 상징으로 등장했으며, 몇 백 년이 지난 후 깔레시의 요청으로 로댕이 10년의 작업 끝에 '깔레의 시민'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블리스는 프랑스 말로 귀족을 뜻하고 오블리주는 의무를 뜻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다시 돌아보며 작가는 작가로서의 특권과 함께 그에 맞는 미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인간탐구나 글쓰기의 예술행위가 단순히 활자화된 만족을 위한 행위가 아닌 독자와 시민과 더 크게는 국민과 인류에게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부터 실천방안을 고민하고 문제가 있을 때는 늘 새로운 대안을 생각하겠습니다.
광주문학지의 지면을 차츰 격월간으로 늘리고 문예대학을 개최해 젊은 문학지망자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영입하겠습니다.
또한 오랜 시간 우리 문학인의 자존심과 귀한 의무감이 층층이 발효되어 완성되어질 광주문학관에 담겨질 소중한 문학 자료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습니다.

"어려운 일은 쉬운 데서 도모하고 큰일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나니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데서 일어나고 천하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곳에서 일어나는 법, 지혜로운 사람은 끝내 큰 것을 꾀하지 않으므로 큰 것을 이룰 수 있다"

노자의 말입니다.
이런 생각을 깊이 새기며 저는 광주문인협회 회장이라는 제게 주어진 현재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문학인들의 인간적으로 서로 좋아하고 아껴주며 이해해주는 심성을 발휘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가기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문학인 여러분들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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