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단마당 > 장르별작품보기-시
시  시조  소설  희곡  수필  아동  평론 
 수선 2
HIT : 369 WRITER : 이길옥 DATE : 18년02월27일 17시10분
리스트 | 수정 | 삭제

        <수선 2> 낡았다. 너무 닳았다. 상했다. 마모되어 녹이 슬었다. 뼈마디가 시큰거린다. 근육이 빠져나가고 풀기 잃은 껍질만 세파에 너덜거린다. 아직은 총총한 정신이 바늘귀에 기름 먹인 실을 꿴다. 쓸 만한 부위를 이어 박음질하고 시큰거리는 관절은 붙여 홈질한다. 바느질로 사용기간을 늘고 있다. 유효기간을 재생시키고 있다.
리스트 | 수정 | 삭제
  [주의]깨끗한 인터넷문화 조성을 위해 타인을 비방하거나 광고성 글은 삼가해주세요. (정보통신망법[제50조의7])


이  름
비밀번호
 방심

오늘 방문 1022
전체 방문 14653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