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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란으로 살다
HIT : 224 WRITER : 이길옥 DATE : 18년02월15일 18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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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란으로 살다> 목마름을 견디는 것은 그의 습성이다. 한계를 넘은 갈증을 잘도 이겨내는 것은 버릇이 되어버린 그의 성격이다. 뼈만 남은 고목 찢긴 가슴살이나 깎아지른 벼랑 척박한 옆구리에 하얀 실뿌리 간신히 내려놓고 아무도 탓하지 않는 것은 오랫동안 고고하게 굳어버린 그의 성깔이다. 이슬 한 방울로 목을 축이고 안개로 축축하게 젖으면서 새끼를 치고 꽃을 피워 향으로 버티는 것은 누구도 시늉 못 낼 특허 낸 그만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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