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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그 안
HIT : 35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11월13일 10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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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 그 안> - 시 : 돌샘/이길옥 - 새끼손가락 걸고 엄지로 도장 찍으며 절대로, 절대로 헤어지지 않겠다던 찰떡같은 맹세를 들춰봤다. 더러는 하나가 되어 면도날로도 비집을 틈이 없는데 더러는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틈을 두고 위기의 급물살에 휩쓸려 단정의 강폭을 넓히고 있었다. 사랑이 방전된 텅 빈 가슴에 들어찬 냉기로 오들오들 떨거나 사랑이 익어 터져 넘치는 온기로 노골노골하게 데워지거나 사랑의 안을 살짝 들여다봤다. 그 안에 도저히 이해 안 되는 사연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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