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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깨물다
HIT : 72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06월13일 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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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깨물다> - 시 : 돌샘/이길옥 -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는 말이 자식의 간암 선고에 심을 박을 때 가슴이 먹먹하고 앞이 캄캄해지는 청천벽력으로 맥 풀려 후들거리는 몸이 슬픔의 무게로 와르르 무너진다. 무너진 잔해에 섞인 슬픔을 주워들고 찢기는 복장에 고여 넘치는 피 울음으로 천지를 쥐어뜯어도 응어리진 속이 풀리지 않을 때 가슴 미어지는 아픔의 솥에서 고아진 끈끈한 눈물로 마음 적시며 지지리도 못난 자식의 병명이 데리고 온 슬픔의 무게에 짓눌린 울음덩어리를 어금니로 깨물고 있다. 억장 무너지는 서러움을 으드득 으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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