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단마당 > 장르별작품보기-시
시  시조  소설  희곡  수필  아동  평론 
 잘못 들다
HIT : 120 WRITER : 이길옥 DATE : 17년01월15일 20시09분
리스트 | 수정 | 삭제
      <잘못 들다> - 시 : 돌샘/이길옥 - 헉헉 힘겹게 오른 길이 갈려있다. 어느 길이 갈 길인가. 이정표가 없다. 갈라진 길이 둘 다 반질반질 닳아 있다. 선택은 자유다. 그러나 결과는 자유를 용서하지 않는다. 원래 옳은 길로 평생을 다진 몸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적막이 따라온다. 풀들이 발을 잡고 나뭇가지들이 회초리를 든다. 숲이 깊어지고 새소리가 뛰어와 마음을 뒤집는다. 끝까지 가보자는 오기가 차츰 좁아지는 길에 주눅이 든다. 아닌데 이 길이 아닌데 두려움이 몰려와 무모한 도전의 목덜미를 잡고 흔든다. 선택의 자유가 저지른 잘못에 오싹한 소름이 가시를 세운다.
리스트 | 수정 | 삭제
  [주의]깨끗한 인터넷문화 조성을 위해 타인을 비방하거나 광고성 글은 삼가해주세요. (정보통신망법[제50조의7])


이  름
비밀번호
 다 흐른다

오늘 방문 1280
전체 방문 13379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