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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3/권순자
HIT : 108 WRITER : 운영자 DATE : 18년05월30일 10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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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안부3/권순자- 어머니 저는 언제 어머니를 볼 수 있을까요? 어머니를 위해서 고통을 참고 살았는데 저를 버리고 놈들이 도망을 가네요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 나를 흙구덩이에 던지고는 가버리네요 하늘이 너무 파랗군요 어머니 고향의 하늘도 새파란가요? 놈들이 흙을 마구 덮네요 어머니 저는 더 이상 어머니를 볼 수 없는 건가요? 돈을 준다더니 놈들은 돈도 떼먹고 나를 시체 버리듯이 먼 나라에 버리고 도망가네요 어머니라도 편안하게 해드려야 할텐데 어머니 너무 아파요 너무 서러워요 너무 무서워요 어머니 도와주세요 저 놈들을 용서하지 말아주세요 어머니! -권순자 시집 『천개의 눈물 』,《포엠포엠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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