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단소식 > 공지사항
 박현덕 부의장 2008. 중앙시조대상 대상 수상
HIT : 1183 WRITER : 운영자 DATE : 08년12월22일 05시46분
리스트 | 수정 | 삭제
 
박현덕 부의장 2008. 중앙시조대상 대상 수상
선안영 회원 2008.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수상 
 

  한국시조시단의 최대 관심사인 동시에 한 해를 마감하는 최고 권위의 중앙일보사 중앙시조대상 및 신인상 수상자는 본회 박현덕 부회장과 선안영 회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평소 성실한 모습으로 학업과 시작에 열정을 바쳐온 박시인과 예사롭지 않은 감각과 시 정신으로 새로운 서정을 일구어내고있는 참신한 신인 선시인에게 많은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2008. 12 . 14.



         오늘의 시조시인회의 의장 이 우 걸 드림





*시상식: 2008년 12월 19일(금) 오후 5시

*장 소: 중앙일보 사옥





= 2008년 중앙시조대상 수상작('서정과 현실' 하반기호 발표)





완도를 가다



 박현덕



 주루룩 면발처럼 작달비가 내린다 바람은 날을 세워 빗줄기를 자르고 지하방, 몸을 일으켜 물빛 냄새 맡는다



 첫차 타고 눈 감으니 섬들이 꿈틀댄다 잠 덜 깬 바다 속으로 물김 되어 가라앉아 저 너른 새벽 어장에 먹물 풀어 편지 쓴다



 사철 내내 요란한 엔진소리 끌고간 아버지의 낡은 배는 걸쭉한 노래 뽑았다 그 절창 섬을 휘감아 해를 집어 올린다





▣약력: 1967년 전남 완도 출생. 1987년 시조문학 천료 1988년 월간문학 신인상 시조 당선. 한국시조 작품상. 무등시조문학상.광주문학상. 시조시학상 등 수상

현재, ‘역류’ 동인







<2008.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수상>





 적벽에서 울다  



               선안영



점점홍 붉어지는 가로수길 달려간다.

멈출 수 없는 속도 바깥, 햇살은 눈부셔도

타올라 

소실점을 그리며

사라지는 낙엽들





길 끝에 물방울로 고여 앉아 우는 사내

절벽에 켜둔 램프처럼 혼자 타는 나무들

슬픔을 

다독 다독이는

바람의 손이 붉다.





환한 빛 사그라진 들국화 그늘 깊고

숨죽인 울음소리 꺼질듯 위태로워

달빛이 

照度(조도)를 낮춰

야윈 길, 마중 온다.

  

                    


2008 <한국시조> 가을호



리스트 | 수정 | 삭제
 광주문협회보(제17호)
 2008년도 광주문협 정기총회 및 제21회 광주문학상 시상식 안내

오늘 방문 83
전체 방문 14577240